전국 16개 시도 대표팀과 경쟁 연출상, 연기상까지 ‘3관왕’
2024년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본선에서 대구 대표 극단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의 작품 ‘평화’가 대통령상 대상을 수상했다.
대구 극단이 대상을 수상한 건 2001년 이후 23년 만이다.
작품의 창안, 연출을 맡은 이상명이 연출상, 극중 ‘트리가이오스’ 역을 맡은 남우희 배우가 연기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평화’는 아리스토파네스 고전을 현대 이야기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쟁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코미디, 음악, 무용으로 다채롭게 풀어냈다.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은 지난 4월 열린 대구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대구 대표로 대한민국연극제에 참가했다.
본선경연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4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