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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고령군협의회 “한일관계 증진”

전병휴기자
등록일 2024-07-15 18:13 게재일 2024-07-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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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기협의회와 자매결연
기세록(오른쪽) 민주평통 고령군협의회 회장과 박도병 민주평통 일본 근기협의회 회장이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 민주평통 고령군협의회(회장 기세록)와 민주평통 일본 근기협의회(회장 박도병)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최근 일본 오사카 한국인회관에서 기세록 고령군협의회장, 박도병 일본 근기협의회장, 김명홍 전 근기협의회장(민단오사카본부 단장), 정병채 일본 근기협의회 부회장(민단오사카본부 부단장), 백재호 고령군협의회 수석부회장 등 두 협의회 자문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협의회는 인적·물적 교류 사업 추진, 협의회 간 경험·지식 교류 등을 통해 동반자적 협조 체계 구축 및 자문위원의 자긍심 고취 등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일본 근기협의회는 오사카, 교토, 효고, 나라, 시가, 와카야마, 오카야마, 돗토리, 토쿠시마, 카가와 등을 관할하고 있는 단체이다. 오사카, 교토 등으로 대표되는 관할 지역 내 인구만 2000만명이 넘고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만 150명에 달하는 대형 협의회이다.

기세록 고령군협의회장은 “재일교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일본 근기협의회와 자매결연해 대단히 기쁘다”며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유서 깊은 도시인 고령군과 일본의 근기협의회간 자매결연을 통해 한일관계의 진전이 이뤄지고 미래지향적인 민주평통 자문회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도병 일본 지역회의 근기협의회장은 “이번 자매결연이 일회성이 아니라,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생각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두 협의회 및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교류와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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