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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수원FC에 패ᆢ승점 1점차로 선두는 유지

정서영 스포츠 객원기자
등록일 2024-07-10 06:16 게재일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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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수원FC와의 대결에서 2 대 3으로 패했다. 

3연승의 좋은 기세를 이어 지난 5일 인천 원정을 통해 리그 첫 4연승을 노린 김천은 경기 막바지 인천의 무고사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으나 같은 라운드 2위 울산, 3위 포항도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차를 유지 한 채 선두는 지킬 수 있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치뤄진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전반 9분 수원FC의 역습상황에서 지동원이 날린 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나오다가 김천 골키퍼 김동헌의 등을 맞는 바람에 자책골로 연결됐다.

선제골을 내준 김천은 만회를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전반 44분 지동원의 슛이 다시 한 번 김천의 골망을 가르면서 0 대 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8분에는 행운이 찾아왔다. 프리킥 상황에서 수원FC의 골키퍼 안준수가 쳐낸 공이 같은 팀 수비수 장영우의 발에 맞으면서 자책골을 기록하며 1 대 2가 되었고 김천이 추격에 한 발 다가섰다. 

빗줄기가 더 거세지던 후반 29분 김천의 서민우의 발에서 동점골이 터지면서 2 대 2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3분 뒤인 후반 32분 수원FC의 윤빛가람에게 역전 골을 허용하며 2 대 3으로 다시 끌려갔고 결국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점 40점을 유지하며 2위 울산(승점39점)과의 승점차 벌리기에는 실패한 김천은 14일 홈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치며 경기 후 제대를 앞둔 병장 선수들의 7기 전역기념식도 함께 진행한다.

/정서영 스포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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