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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인천과 아쉬운 무승부..K리그 1위는 유지

정서영 스포츠 객원기자
등록일 2024-07-05 21:59 게재일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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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5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경기 막바지 인천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1 대 1 무승부를 거뒀다. 

김천은 지난 29일 대구FC와의 경기에서 2 대 0 승리를 거두며 구단 최초 K리그1 통산 첫 3연승을 거두며 현재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특히 군 체육팀인 상무의 특성상 리그 중반 병장들의 제대로 된 선수 운용에 매 해 어려움을 겪어왔던 김천은 우려와 달리 이번 시즌 신병들의 빠른 적응으로 흔들림 없이 선두권을 유지하며 팀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천은 연승의 기세를 몰아 이날도 전반 초반부터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갔다. 그러나 인천의 촘촘한 수비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소 답답하던 김천 공격은 전반 39분 시원한 선제골이 터지면서 반전됐다. 측면에서 모재현이 올린 공이 박상혁의 머리에 정확하게 맞으면서 인천의 골문을 열었다.

김천이 0 대 1로 앞서가기 시작하면서 거친 파울들이 잇따르는 등 다소 경기가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던 중 후반 44분 결국 김천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인천의 무고사에게 동점골을 내주었고 1 대 1로 경기를 마쳤다. 

팀 통산 첫 K리그1 4연승에는 실패했으나 리그 1위 자리는 지켜낸 김천(승점40점)은 9일 수원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정서영 스포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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