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는 5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포항시의회 소속 첫 사무국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3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포항시의회 첫 서기관 승진인사를 의결, 신임 장재각 사무국장이 4일 취임해 업무를 개시했다. 2022년 1월 개정지방자치법이 시행되며 의회의 인사권은 독립됐지만, 그간 포항시의회 사무국장직은 포항시 소속의 4급 국장이 파견돼 업무를 수행했다.
포항시의회 소속으로 첫 사무국장에 취임한 장재각 사무국장은 1989년 공직에 처음 입문해 포항시 기획예산과, 자치행정과, 자원순환과 등을 거쳤다. 지난 2022년 인사권 독립과 함께 의회직 공무원으로 전환해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전문위원으로 근무했다.
신임 장 사무국장은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이라는 공동 목표를 갖고 있는 의회와 포항시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