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석홍 기증 사진 295점 공개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하 연구원)은 국가유산 사진작가 1세대인 고(故) 한석홍 씨가 기증한 ‘경주 석굴암 석굴’ 사진 295점을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최근 공개했다.
연구원은 지난 2019년부터 2020년에 걸쳐 고 한석홍 씨의 유족으로부터 평생을 바쳐 활동해 온 경주 석굴암의 사진·필름 등 개인 소장 기록물 1172점을 기증받은 바 있다.
연구원은 그 중 ‘경주 석굴암 석굴’사진 69점을 고화질 디지털로 변환해 2021년 공개했으며 최근에는 ‘석굴암 그 사진’(2020) 도록에 수록된 사진의 컬러·흑백 촬영본과 한국문화정보원과 협업해 일부를 보전한 사진 등 총 295점을 추가로 공개했다.
고 한석홍 작가가 촬영한 석굴암 사진은 본존불인 석가여래불상과 주위 벽면에 조각한 보살상, 역사상, 천왕상 등 다양한 불상 모습을 담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