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가 2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19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최기윤의 멀티골로 2 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김천은 한국전쟁 74주년을 맞아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 김천시지회’의 참전영웅들과 선수들이 함께 손을 잡고 입장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의미를 더했다.
3일 만에 그라운드에 서게 된 김천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체력의 문제로 전반 중반까지 대전에 밀리는듯 했으나 점점 주도권을 가져오는데는 성공했다.
김천은 공격을 이어가던 후반 31분 김동현의 킬패스를 이어받은 최기윤의 슛이 대전의 골망을 가르며 1 대 0으로 앞서갔다.
이 후 후반 추가시간 경기 종료 직전 선제골을 넣은 최기윤의 추가골이 터지며 2 대 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 1위로 다시 올라선 김천(승점36점)은 29일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정서영 스포츠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