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고령군 임대형스마트팜 준공…창업농 안정적인 농촌 정착형 모델 정립

전병휴기자
등록일 2024-06-23 09:06 게재일 2024-06-23
스크랩버튼

고령군에 농업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됐다. 

군은 지난 21일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산면 좌학리에서 ‘고령군 임대형스마트팜’ 준공식을 가졌다.

고령군 임대형스마트팜은 다산면 좌학리 1007번지 일원에 6500㎡ 크기의 경량철골 비닐온실 2동과 복합환경제어설비를 갖췄다. 농촌의 고령화 및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해 창업농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형 모델을 정립하고, 이를 통한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2022년 9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로 선정돼 광역기금 10억3800만원이 포함된 지방소멸대응기금 37억3800만원과 군비 5억원 등 총 사업비 42억3800만원이 투입됐다. 2023년 0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데 이어 2023년 11월 착공했었다.

또한 2023년 11월 공고 및 신청자에 대한 평가를 통해 고령군에 주소를 두고 스마트팜 보육사업을 수료하는 등 영농동기가 확실하고 준비가 된 농업인 6명을 선발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최대 3년간 임대로 운영한다.

고령군은 지속적인 임대를 통해 새로운 농업인을 발굴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시설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임대형스마트팜은 고령군 농업의 새로운 도전이자 전환점이라고 선언하며, 오늘의 찌는듯한 더위와 곧 이어올 장마에도 끄떡없는 기후변화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통해 고부가가치 농업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지역의 농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어 “스마트팜이 고령 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핵심 사업이 될 수 있는 만큼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고 갈 새로운 농업인들의 도전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도전자들이 지역의 농업경영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