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지난 18일 반월당역 환승통로에서 폭염예방을 위한 합동캠페인과 역사 고객쉼터에 대한 일제 특별점검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시철도 이용 고객에게 시원한 생수 600병과 폭염시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리플릿을 배부했다. 캠페인 실시 후에는 호선별 무더위 쉼터⋅고객대기실을 방문해 냉방기, 선풍기 등에 대한 일제 점검도 했다.
현재 공사는 폭염에 대비해 1·2·3호선 91개 전 역사 대합실·승강장에 대형선풍기 512대 및 공기청정기 1500여 대를 가동하고 있으며, 지상역인 3호선 전 역사와 2호선 문양역 승강장엔 냉방기 65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5월에는 3호선 5개역 승강장에 고객대기실을 추가로 완공해 현재 총 24개역 4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김기혁 사장은 “이번 여름은 각종 기후 이상현상이 더해져 작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며, 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 도시철도가 최고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