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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전과 1대1로 아쉬운 무승부

정서영 포항스틸러스객원기자
등록일 2024-06-16 19:55 게재일 2024-06-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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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K리그1 복귀전<br/>허용준 헤딩 동점골로 비겨

포항스틸러스가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대결에서 1 대 1로 무승부를 거뒀다.

A매치 휴식기 직전 치뤄진 16라운드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3위로 내려앉은 포항은 4, 5위와의 승점도 1~2점 차로 좁혀지며 바짝 쫒기게 되었고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가 더욱 중요한 상황이었다.

전반 시작부터 공격을 이어가던 포항은 전반 15분 이동희의 자책골로 대전에게 먼저 한 골을 내주며 0 대 1로 끌려갔다. 하지만 9분만인 전반 24분 허용준의 골대 구석을 노린 감각적인 헤딩골로 승부를 다시 1 대 1 원점으로 만들었다.

포항은 후반 수 차례 결정적 찬스를 가져갔으나 번번히 골문 앞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결국 1대 1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포항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쉴틈 없이 19일 수원삼성과의 코리아컵 16강 준비에 들어간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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