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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저격?·“총선 망친 주범들이 당권 노려”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4-06-16 17:21 게재일 202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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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총선을 망친 주범들이 당권을 노린다고 삼삼오오 모여 저리 난리 치니 참 뻔뻔하고 어이없는 당이 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망쳐 국회 난장판 만들어 놓고 윤 정권도 어려운데 자숙해야 할 총선 참패 주범들이 저리 날뛰니 보수정권 앞날이 참으로 암담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가 구체적인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지만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오는 23∼24일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으로 한 전 위원장의 출마설이 힘을 얻고 있다. 

홍 시장은 “총선 망치고 지방선거 망치면 차기 정권 재창출할 수 있겠나”라며 “그냥 이재명에게 나라 갖다 바치는 거 아닌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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