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대결에서 1 대 1로 무승부를 거뒀다.
A매치 휴식기 직전 치뤄진 16라운드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패해 현재 3위로 내려앉은 상태다. 더욱이 4, 5위와의 승점도 1~2점 차로 바짝 쫒기고 있는 상황이라 이날 각오를 새롭게 하며 출전했다.
전반 시작부터 공격을 이어가던 포항은 전반 15분 이동희의 자책골로 대전에게 먼저 한 골을 내주며 0 대 1로 끌려갔다. 하지만 9분만인 전반 24분 포항 허용준이 골대 구석을 노린 감각적인 헤딩골로 승부를 다시 1 대 1 원점으로 만들었다.
포항은 후반 수 차례 결정적 찬스를 가져갔으나 번번히 골문 앞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결국 1대 1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포항은 19일 수원삼성과의 코리아컵 16강에 들어간다.
/정서영 스포츠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