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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지자체와 교육발전특구 계획 확정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4-06-04 19:58 게재일 2024-06-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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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정주 여건 조성 중점둔<br/>6개 분야 30개 세부과제 등 발표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시 및 9곳 구·군과 함께 대구형 공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정주 여건 조성에 중점을 둔 교육발전특구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4일 발표된 실행계획의 주요 내용은 △지역늘봄 및 영유아 교육지원 △대구형 자율형 공립고 2.0 및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국제인증교육과정(IB)특구 운영 등 6개 분야, 30개 세부과제와 5개의 특례 제안 등이다.

지역늘봄 및 영유아 교육 지원 분야는 국가 책임교육을 실현하고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자체와 협력하는 지역늘봄 및 유보통합에 맞춰 영유아 교육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국제인증교육과정(IB) 특구 운영을 통해 IB 운영 학교의 고도화와 지역 교육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고, 이를 통한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한 5개교를 오는 2026년 8개교까지 확대해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학생들 개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대구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디지털 교육혁신 추진, 중등·고등교육 연계를 통한 지역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 교육발전특구 내 특례 제안 등으로 대구교육의 미래를 열어나갈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투자계획은 올해 기반 구축 및 도입기를 거쳐 시범운영 3년 동안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사업비는 특별조정교부금 지원금 200억 원과 자체 1:1 대응투자를 합쳐 약 400억 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대구 교육발전특구 실행계획은 지자체와 협력해 대구교육의 미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 9곳 구군, 대학, 기업, 공공기관들이 힘을 모아 교육의 힘으로 지역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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