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주민 교통사고 위험 줄어
교통량이 늘어난데다 기하구조가 불량으로 판명돼 주민과 이용자의 교통사고 위험이 컸던 국도 35호선 북영천IC∼선천리 국도가 개량공사를 마쳤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홍목)은 2일 국도 35호선 북영천IC∼선천리 국도 건설공사가 지난달 31일 준공됐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경북 영천시 화남면 신호리에서 화남면 선천리를 잇는 3.84㎞ 구간으로 교통량 급증 및 기하구조 불량으로 주민 및 이용자의 교통사고 위험이 컸다.
이에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존 도로의 시설 개량을 실시했다.
이번 공사준공으로 경북 영천시 화남면 신호리부터 화남면 선천리 구간까지 회전교차로, 평면교차로 및 교통안전 시설물(버스승강장, 보도블럭 등)을 확충해 도로 이용자의 편익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성 분석 결과, 교통사고와 환경오염 등 연간 10억4000만원∼11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김홍목 청장은 “기존 도로의 선형 개량 및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를 통해 영천시 주민 및 이용객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기하구조가 불량하고 교통사고 위험이 큰 구간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선형 개선 및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