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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추포도, 남구 명예섬으로

안병욱기자
등록일 2024-05-29 19:47 게재일 2024-05-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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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포도서 선포식·조형물 제막식<br/>“양 지자체 간 상생과 화합 기원”

동서를 잇는 이색적인 선포식과 조형물 제막식이 열려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구 남구가 지난 28일 전남 신안군 암태면 추포도에서 ‘남구 명예섬 선포식 및 조형물 제막식’을 열었다. <사진>

이날 행사에서는 조재구 남구청장과 박우량 신안군수, 양 지자체의 의회 의원 그리고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 추포도를 남구 명예섬으로 선포하고 두 지역의 상생과 화합을 기원하는 조형물 제막식을 진행했다.

섬이 없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명예섬 공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남구도 지난해 11월 양 지자체 간 자매결연을 계기로 신안 ‘추포도’를 대구 남구의 명예섬으로 부여받았다.

선포식이 열린 추포도는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420억 규모의 ‘음식관광테마 명소화 사업’이 내년부터 추진 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렇게 무궁한 관광자원과 미래가치로 가득한 추포도가 남구의 명예섬으로 지정된 데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 지자체 간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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