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8시 4분쯤 구미시의 한 아파트 거실에서 40대 부부와 8세 딸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가족의 친척으로부터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는 가족들이 남긴 유서가 있었고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숨진 가족은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