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28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1 대 0 으로 승리를 거뒀다. 11라운드 이후 4경기만의 승리다.
포항은 지난 25일 치뤄진 14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무승부에 그치며 울산HD에 1위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었다.
다시 선두 탈환에 나선 포항은 서울전 2골에 모두 관여한 허용준을 다시 한 번 선발로 내세웠다.
포항은 전반 5분 김동진이 측면에서 올린 그대로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가며 1 대 0으로 앞서갔다. 이번 시즌 데뷔한 03년생 신인 김동진의 데뷔골이다.
후반시작과 동시에 포항은 김인성을 빼고 정재희를 투입하며 추가득점을 노렸다.
후반 4분에는 윤민호가 부상으로 빠지며 홍윤상을 대신 투입했고 후반 16분 백성동을 불러들이고 이호재를 투입했다.
광주의 공세를 막아내던 후반 23분 포항에 변수가 발생했다. 팀의 측면 수비를 책임지던 베테랑 신광훈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를 맞았다.
포항은 후반 남은시간 한 명이 모자란 상태에서 광주의 공격을 막아내며 1 대 0을 유지, 값진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 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다시 1위로 올라선 포항(승점 29점)은 6월 1일 김천 원정에 나서 연승에 도전한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