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산업의 지역 유치는 지자체 발전의 초석이 된다. 이에 영주시가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기업 유치에 적극나서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24일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의 성공적 기업유치를 위해 고령, 부산지역 기업 ㈜루브캠코리아와 금강물류(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27년 준공 예정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준 기업들과 국가산단 입주에 대한 논의 및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유도를 위해 이뤄졌다.
1998년 설립된 ㈜루브캠코리아는 산업용 특수윤활유, 그리스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대구 달서구에 본사, 고령군 다산면에 고령다산공장을 두고 있다.
금강물류(주)는 1995년 설립돼 일반 화물자동차 운송업을 운영중이며 부산 동구에 본점, 부산 해운대구 및 구미에 사업장이 있다.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성공 여부가 기업유치에 달려 있는 만큼 박남서 영주시장은 28일 ㈜풍전비철, 29일 진성종합상운(주)을 직접 방문해 국가산단 입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는 내륙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재정지원, 관련 산업인프라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등 기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영주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관내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2964억원을 투입해 영주시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 118만5971㎡ 규모로 조성될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2027년 준공 목표로 7월부터 본격적인 보상 협의를 거쳐 9월 착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 완공 시 연간 76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와 함께 4700여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을 통해 1만여 명의 인구증가 효과를 기대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