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은 지난해보다 1개소 늘어난 총 20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온열질환 발생 추이와 폭염에 따른 시민의 건강 상태를 감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응급실 감시체계로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전국이 2818명, 대구는 59명이었으며, 이는 2022년 대비 전국은 80.2%, 대구는 103.4% 증가한 수치다. 신고된 온열질환자의 주요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32.4%)과 논·밭(14%)에서 활동 중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고, 절반가량(49.9%)이 낮 시간대(12:00~17:00)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