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1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쾌조의 연승과 10경기 연속 무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포항은 조르지와 허용준을 최전방에 배치하며 선발진을 꾸렸다.
치열한 양 팀의 초반 공방전 끝에 먼저 웃은팀은 포항이었다. 전반 12분 허용준이 절묘하게 패스한 것을 받은 홍윤상이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며 1 대 0 으로 앞서갔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허용준과 조르지를 동시에 빼고 이호재와 백성동을 투입하며 추가 골을 노렸다.
후반 제주의 몰아치는 공격을 황인재의 신들린 선방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끝내는 듯 했으나 추가시간 제주의 이탈로가 골을 넣으며 결국 무승부에 그쳤다.
포항은 같은 시간 열린 울산HD 와 김천상무의 경기가 2 대 2 무승부로 끝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19일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2위 울산과 승점차 벌리기에 도전한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