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11일 ‘2024년 청소년 참여기구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소년 참여기구는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운영되는 자치구로, 청소년 눈높이에서 직접 정책을 발굴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의견을 건의하고,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실현될 기회를 제공하는 참여 민주주의 학습의 장이다.
이날 경북도와 22개 시·군이 구성한 청소년 참여기구(참여위원회, 운영위원회) 청소년위원 600여 명으로 구성돼 12월까지 청소년정책 발굴, 정책 제안 대회 참가, 각종 캠페인 등 정책 실현을 위한 실천 활동 등 청소년 권익 보호와 사회공헌을 위한 사회참여 활동을 펼친다.
발대식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이번 연합 발대식을 통해 청소년 참여의 중요성과 청소년 참여기구의 역할 등을 알게 되어 좋았고, 지역의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최은정 여성아동정책관은 “청소년들 스스로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 참여기구 활동은 미래 민주주의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경북도 청소년참여기구는 영천시의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케이팝 축제’, 봉화군의 ‘봉화알림e’ 등의 정책 제안으로 지난해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 2022년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 장려상인 ‘중·고등학교 근로장학생 도입’ 제안은 지난해 청소년참여위원회 우수사례 공모 여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