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봉산문화회관 26일까지
대구 봉산문화회관과 창작플레이는 2024 공연장상주단체 레퍼토리 공연으로 연극 ‘별이네 헤어살롱’을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선보인다.
연극 ‘별이네 헤어살롱’은 극단 창작플레이의 가족을 테마로 한 코믹 연극으로 미용실을 운영하는 엄마와 타지에서 평범한 회사생활을 하는 딸 별이가 바쁜 업무를 제쳐두고 고향집으로 돌아온 후 수상한 행동을 보이며 벌어지는 일들에 관한 이야기다.
엄마와 미용실을 찾아오는 할매들로 인해 웃음과 눈물이 함께 있는 작품이다. 출연진으로는 2018년 초연 이후 2024년 현재까지 호흡을 맞춰온 이지영, 이창건, 박인경, 황현아가 함께 한다.
작·연출을 맡은 김하나는 “지난 6년간 호흡을 맞추며 쌓아온 배우들의 시너지가 무대 위에서 어떻게 발휘되는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과 호흡할 수 있는 부분도 준비돼 있으니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 가정의 달 5월, 관객들의 마음속에서 따뜻함이 피어나는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봉산문화회관 노태철 관장은 “2024년 봉산문화회관 상주단체 첫 공연인 만큼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우리네 이야기로 초대할 테니, 함께 웃고, 위로 받으며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