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10라운드 울산HD와의 경기에서 2 대 1로 패했다.
새롭게 부임한 박창현 감독 체제에서 대구는 4월 28일 9라운드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2 대 0으로 뒤지던 상황을 극적으로 따라잡아 2 대 2 동점으로 만들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던 터라 이날도 팬들의 기대가 컸다.
대구는 시작 부터 울산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고 선제골도 먼저 뽑아냈다. 전반 34분 박용희가 수비 머리맞고 떨어진 공을 바로 차 넣으며 1 대 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43분 울산 강윤구가 골을 성공시키며 1 대 1 동점 상황으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 역전골을 노렸으나 후반 37분 울산의 최강민에 역전골을 허용하며 결국 2 대 1 로 고개를 숙였다.
같은 날, 최하위 12위였던 광주는 제주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 9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승점 8점인 대구가 최하위인 12위로 밀려났다.
대구는 5월 6일 제주원정길에 올라 최하위 탈출에 나선다. /정서영 축구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