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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없이… 포항 홈 2경기 연속 무승부

정서영포항스틸러스객원기자
등록일 2024-04-28 19:58 게재일 2024-04-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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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르단 퇴장, 10명으로 버텨<br/>인천과 0대 0 승점 1점 추가<br/><br/>대구FC 박창현 감독 데뷔전<br/>추가시간 연속골로 패전 모면
포항스틸러스와 대구FC가 나란히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데 그쳤다.

포항스틸러스가 2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9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 대 0 홈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은 29일 상무 입대를 앞둔 중앙 수비수 박찬용를 대신해 과감하게 04년생 이규백을 선발로 기용하며 새로운 수비진을 구축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포항은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골 찬스를 노렸으나 결국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4분 포항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에 경고 1장이 있던 오베르단이 추가로 경고를 받으며 퇴장으로 이어졌고 10명으로 남은시간을 버텨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막판 인천을 몰아붙이며 많은 골 찬스를 만들어 냈지만 결국 득점에는 실패했고 결국 0 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포항은 5월 1일 주중에 열리는 강원 원정경기에서 팀 중원의 핵심인 오베르단이 퇴장으로 결장하는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구FC가 2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9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2 대 2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8라운드까지 1승 4무 3패 승점 7점으로 12팀 중 11위에 머무르던 대구는 최근 최원권 감독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지휘관의 자리에 홍익대 감독이었던 박창현 감독을 빠르게 선임하며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시작부터 녹록치 않았다. 경기 초반인 전반 9분 전북 전병관 골로 1 대 0으로 끌려가는 상황이 되었다. 후반 39분 에르난데스의 추가골 까지 더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추가 시간 93분 박재현 95분 정재상의 연속골로 2 대 2를 만들며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주중 울산 HD를 홈으로 불러들여 다시 한 번 분위기 반등에 도전한다.

/정서영포항스틸러스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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