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방문 시민 간담회 진행
장미란 문화체육부 제2차관이 22일 동성로를 방문해 대구 관광 활성화 방안을 위한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4시쯤 찾은 중구 근대골목단팥빵 본점. 현장에는 장 차관과 동성로 상인회장, 근대골목 단팥빵을 운영하는 홍두당 대표, 대구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모였다.
장 차관은 빵집 방문에 앞서 청년 10여 명 등과 팔공산 국립공원 하늘정원에서 출발해 비로봉 정상과 동봉을 지나 수태골로 하산하는 산행을 마쳤다.
장 차관은 먼저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을 축하한다”며 “등산과 관광의 상승효과를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훈련만 하러 산에 왔었는데 이번에는 등산도 하고 맛있는 빵도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 차관은 대구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시 관계자와 상인, 청년 등이 참여해 동성로 일대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 이후 장 차관은 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을 방문해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사상체질 진단을 체험했다.
또, 사후면세 특화거리에 있는 ‘무신사 동성로점’에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즉시 환급 절차 등 동성로 일대의 쇼핑관광 수용태세도 살폈다.
이날 장 차관이 방문한 동성로와 약령시 일대는 대구시가 청년과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근대 골목, 쇼핑, 체험 등 관광 여건을 집중적으로 조성하고 있는 지역이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