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이 22일 ‘교통경찰 지휘부 워크숍’을 열고 OECD 수준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전략 공유 및 초고령화 사회와 미래 교통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워크숍에서 고령자가 많은 경북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교통안전 표지 및 노면표시를 1.3~2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상반기 중 신규 개설 도로 및 고령자 사고가 많은 구간을 선정해 시범운영을 추진하고 효과분석을 통해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김철문 청장은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과 최장의 도로를 보유하고 있는 환경에도 2013년 524명에 달하던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266명으로 대폭 감소하고, 특히, 8년 연속 감소한 것은 교통경찰의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김 청장은 이어 “도민의 평온한 일상 확보와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를 위해 한발 더 뛰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음주·난폭운전, 화물차 적재 불량 등 중요 법규위반의 엄정한 단속, 개인·사회·국가적 법익을 해치는 교통사고 보험사기 근절,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경북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통약자 보호 활동을 내실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