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
상주시가 취약계층 등 의료사각지대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재동)는 지역아동센터, 가족센터, 장애인 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다솜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지난 16일과 18일은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상주시 가족센터에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경상북도와 상주시보건소가 김천의료원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진단 장비가 갖춰진 이동 차량을 이용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 건강검진에 나선다.
10여명의 의료진이 무료 진료, X-ray 촬영, 혈액검사, 구강검진 등 다양한 검사를 한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통해 다솜지역아동센터 아동 40명과 가족센터 이용 다문화가족 42명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검진을 받은 사람에게는 검사 결과 안내, 검진 결과에 따른 맞춤교육 등 세심한 사후관리도 이뤄진다.
송복실 질병관리과장은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 진료를 실시해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복병원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상주/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