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는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에서 0 대 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만을 챙겼다.
지난 서울과의 7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터트리며 1위의 자리를 유지 한 포항은 이날 동일한 선발진을 내보내며 다시 한 번 선두 유지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경기는시작부터 쏟아진 비에 수중전으로 치뤄졌으나 1, 2위 맞대결 답게 초반부터 양 팀의 공격이 빠르게 이루어지며 박진감을 더했다. 하지만 결정적 찬스를 번번히 놓치며 득점하지 못한채 0 대 0 으로 전반을 마쳤다.
치열한 접전 속에 후반 18분 포항은 선제골 득점을 위해 김인성과 허용준을 불러 들이고 최근 매 게임 극장골을 만들어 낸 콤비 이호재와 정재희를 동시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7분에는 백성동 대신 김종우를 37분에는 한찬희 대신 윤민호까지 투입하며 골을 노렸으나 결국 득점 하지 못한 채 0 대 0 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포항은 28일 홈에서 인천을 맞아 선두 싸움을 이어 갈 예정이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