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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글로컬大 최종 선정’ 힘 보탠다

박진홍기자
등록일 2024-04-16 20:02 게재일 2024-04-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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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올해도 예비 지정 <br/>  포항시, 본지정 프로세스 가동<br/>“실무추진단 구성, 道와 협업”

올해 ‘글로컬대학30’에 예비 지정된 한동대의 최종 선정을 위해 포항시가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한동대는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에서 탈락했으나 올해는 2년차 자동 예비지정 규정에 따라 예비지정 됐다.

포항시는 16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를 벌여 한동대 등 20개(33개교)를 선정했다”며 “조만간 포항시에 혁신기획 관련 실무추진단을 구성, 경북도와 협력해 적극적인 한동대 최종 선정 활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 한동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산업, 대학 그리고 산업체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포항시는 한동대의 글로컬 비전 및 실행계획 실현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포항시에서는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포스텍과 한동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에 선정됐으나 포스텍만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 접수에 전국 109개교가 총 65건의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컬대학은 정부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학을 선정, 향후 5년 동안 1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동대는 올해 교육부 등에 제출한 ‘글로컬대학30’혁신기획서에 ‘교육을 미래로, 세상을 바꾸는 글로벌 HI (Holistic Intelligence·전인지능 인재) 칼리지’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한동대 혁신기획안은 △AI시대 주도 HI 인재 양성으로 미래 대학 교육을 선도하는 ‘교육혁신’ △HI 커뮤니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견인 ‘환동해 지산학 혁신’ △글로벌 HI 교육으로 지역과 세계 연결 ‘글로벌 혁신’ 등이 핵심 전략이다.

한편 예비지정 대학들은 7월말까지 혁신기획서 과제를 구체화 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한 후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쯤 최종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된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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