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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2볼넷’ 김하성 이틀 연속 출루 과시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4-04-16 19:39 게재일 2024-04-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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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멀티히트 4경기 연속득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연이틀 출루 능력을 뽐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5에서 0.221(68타수 15안타)로, 출루율은 0.316에서 0.333으로 올랐다.

전날 개인 한 경기 최다 볼넷(4개)을 기록한 김하성은 이틀 동안 7번의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0-1로 끌려가는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조 로스의 낮은 슬라이더를 당겨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0-3으로 끌려가는 4회, 김하성은 ‘발 야구’로 추격하는 점수를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밀워키를 7-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한편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빅리그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는 동시에 타점과 득점을 함께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멀티 히트는 시즌 5번째다.

아울러 이정후는 7경기 연속 안타와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3출루 경기는 시즌 세 번째다.

타점은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13경기 만에 나왔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8(66타수 17안타)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리드를 지켜 4-3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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