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0사단과 대구시·경북도는 제56회 ‘예비군의 날’을 맞아 이를 축하하고 대구·경북지역 예비군지휘관, 예비전력 관계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행사를 16일 진행했다.
대구 어린이세상 꾀꼬리 극장에서 실시된 이번 ‘예비군의 날’ 행사는 50사단장을 비롯한 예비전력 관계자들과 대구 및 경상북도, 각 시·군 관계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는 예비군의 날을 맞아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를 시작으로 △시장·도지사 격려사 △국방부장관 축하 메시지 대독 및 50사단장 격려사 △예비군 대표의 결의문 낭독 △축하공연 및 예비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예비군은 지난 1968년 창설된 이래 56년 간 실전적인 예비군 훈련을 실시하며 지역수호의 핵심전력으로서 지역의 안보를 수호하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50사단 예비군 지휘관들은 작년 예천·문경·봉화 등 경기북부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와 같이 재해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적극적인 복구활동을 실시했으며, 정예 예비군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과 6·25전사자 유가족 시료를 채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표창을 수여 받은 이종웅 예비군지휘관은 ”예비군의 날을 축하하고 지역수호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예비전력 관계관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마련해 준 사단과 대구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예 예비군 육성을 통해 즉·강·끝의 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예비군 지휘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