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울릉도 등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졌다.
동해해양경찰서도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이날 낮 12시부터 발령했다.
기상청은 15일 낮 12시 이후 동해중부전해상에 7~18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보했다. 이로 인해 해양 안전사고 우려와 함께 해안가 일대 높은 너울성 파도가 주기적으로 유입되어 방파제(테트라포드) 등 위험구역 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동해해경도 최근 기온상승으로 인해 이른 물놀이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증가하는데다 방파제(TTP) 낚시꾼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만큼 봄철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지난해 연안 사고가 28건이 발생했고 올해 들어서도 위험예보를 총 14회 발령했다"면서 "해상뿐 아니라 관광객이 자주 찾는 해안가,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