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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대장정 돌입 내일DB손보 프로미 오픈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4-04-09 19:46 게재일 2024-04-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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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오는 11일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올해 KPGA 투어는 22개 대회가 확정됐으며, KPGA 투어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11월 10일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된다.

전체 대회 총상금은 현재 181억5천만원이 확정됐으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대회의 상금이 추가되면 최대 250억원 이상이 될 수도 있다.

시즌 개막을 알리는 DB 프로미 오픈은 11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7천181야드)에서 총상금 7억원, 우승 상금 1억4천만원을 걸고 열린다.

개막전에는 작년 대회 우승자이자 다승왕인 고군택을 비롯해 작년 상금왕 박상현 등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고군택은 작년 대회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한 것으로 시작으로 아너스 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신한동해오픈을 제패하며 3승을 올렸다.

고군택은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거둔 대회이고 시즌 개막전이기 때문에 애정이 깊은 대회”라며 “경기 감각과 체력 모두 끌어올려 타이틀을 방어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투어 데뷔 20년 차가 된 박상현은 “이렇게까지 투어에서 오래 있을 줄은 몰랐다”면서도 “이제는 20승 이상 쌓아야 받을 수 있는 ‘영구 시드권’이 목표”라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박상현은 KPGA 투어 통산 12승을 올렸다.

다만 박상현은 개막전을 앞두고 발목을 접질려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 않을지 걱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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