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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KIA 잡고 삼성 8연패 늪 힘겹게 탈출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4-04-07 19:58 게재일 2024-04-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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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김헌곤 결승타 7대4 승리
하위권에 처진 삼성 라이온즈가 1위 KIA타이거즈의 발목을 붙잡고 힘겹게 8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와방문경기에서 9회초 대타 김헌곤의 결승 2루타를 포함해 3점을 뽑아 7-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8연패의 기나긴 사슬을 끊고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추슬렀다.

승부는 마지막 이닝에 갈렸다. 삼성은 9회초 선두타자 안주형이 기습번트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1사 후 대타로 나선 김헌곤은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삼성은 계속된 공격에서 김현준의 적시타와 이성규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 7-4로 달아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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