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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수원FC에 아쉬운 무승부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등록일 2024-04-02 21:40 게재일 2024-04-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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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5R 홈경기 1대 1<br/>오베르단 시즌 첫 득점포
포항스틸러스 오베르단 선수가 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5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포항스틸러스가 2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5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1대 1로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4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기분 좋은 극적 승리를 가져오며 리그 3연승을 이어간 포항은 원정 이후 3일 만에 펼쳐진 주중 경기에 선발진의 다수 변화를 가져갔다.

지난 경기 교체로 투입돼 맹활약을 펼친 정재희, 백성동, 김종우, 이호재를 선발로 내세우며 초반부터 포항의 분위기로 경기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모습을 내비췄다.

포항은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공격을 이어나갔으나 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 4라운드 동안 전반전 득점이 없던 포항은 이 경기에서도 득점없이 전반을 마무리 짓는 듯 했다. 하지만 전반 45분 오베르단의 기습 왼발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시즌 첫 전반 득점을 만들어 냈고 1대 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포항은 윤민호를 빼고 조르지를 투입하며 이호재와 함께 투톱을 세워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후반 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원FC 수비수 잭슨의 헤딩골로 경기는 1 대 1 동점이 됐다.

포항은 후반 11분 정재희를 대신해 김인성을 투입하며 역전의 의지를 다졌으나 끝내 역전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홈에서 연승 행진을 마무리 지은 포항은 오는 7일 대전 원정에서 다시 한 번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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