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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일자리로 행복한 고령, 통계 결과로 입증…고용지표 전국 평균 상회

전병휴기자
등록일 2024-04-02 14:16 게재일 2024-04-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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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은 통계청 고용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최근 통계청에서 공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 통계 결과에서 이같이 분석됐다.

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는 전국 228개 시군구의 취업 및 실업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통계 결과 보고서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군은 2022년 고용률(15~64세) 대비 2.4% 상승한 77.2%의 고용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69.2%) 및 경북(68.4%) 평균보다 높은 수치이다.

또한,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1천300여 명 증가한 1만9천100여명으로 7.3%(전국 1.2%)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고령군의 적극적 일자리 정책과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 유치 등의 주요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실업률은 1.4%로 전국(2.7%), 경북(2.6%) 평균보다 1% 넘게 낮아 고용률, 취업자 수 증가 등과 함께 견조한 고용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청년층 고용률은 53%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7.8%)했고, 이는 전국(46.5%), 경북(39.2%)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자리·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자격증 취득 지원, 근로자 교통비, 임차료, 리모델링 지원 등 고령군의 적극적 일자리·청년 정책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는 군민 삶의 최우선 복지라는 정책적 기조하에 안정적 고용지표를 유지하고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젊고 힘있는 고령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매진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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