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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출범 3년차…조직·직급·보수규정 등 통합 완료

안병욱기자
등록일 2024-04-02 11:01 게재일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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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노사 및 노노 간 조직 개편 등에 관한 사항에 합의하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제공.
지난달 29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노사 및 노노 간 조직 개편 등에 관한 사항에 합의하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제공.

올해 출범 3년차를 맞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조직, 직급, 보수규정 등을 정비하고 노사 간 원만한 합의에 도달하며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

공단은 지난 2022년 10월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통합 정책에 따라 대구환경공단과 대구시설공단이 합쳐지며 출범했다.

지난 1일 공단에 따르면, 그간 양 기관의 갑작스런 통합에 따라 직제통합을 두고 크고 작은 내홍<본지 2023년 12월 6일자 8면 보도>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거쳐 지난달 29일 노사 및 노노 간 원만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7월에 체결한 노·사·정 합의서와 노·사 실무협의, 이번 노사합의 결과에 따라 공단 사측과 양 노동조합은 기존 9직급 체계에서 7직급 체계로의 변경과 직급 재부여, 경력 산정 등 세부사항에 합의하게 됐다.

또한, 환경과 시설 부문의 사업 연속성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양 부문의 직급별 정원을 향후 7년간 구분해 인사한다.

다만 조직의 미래지향성, 활발한 신규 사업 수탁, 향후 신규 입사자 유입으로 인한 조직화합 등을 위해 오는 2025년 1월 이후의 신규 사업 부문은 별도 정원으로 관리해 자연스러운 융합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공단 노사는 새로운 보수규정의 안정적 도입과 임금저하 없는 보수통합을 원칙으로 총액인건비 내에서 효율적인 적용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문기봉 이사장은 “공단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통합노동조합과 시설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대구 시민을 위한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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