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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과후학교 운영 ‘교육의 질’ 높인다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4-04-01 19:55 게재일 2024-04-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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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개 학교당 450만원 지원 <br/>사교육비 경감·교육격차 해소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11억 8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분기 지역 내 학교 264곳 2천174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은 소인수 프로그램, 학교장 개설 학교특색 프로그램 등 2개 영역을 대상으로 개인위탁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강사료를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학교당 450만 원 정도로 학생들에게 수준 높고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교육비를 경감 및 교육격차를 해결한다.

이는 기존 방과후·돌봄을 통합·개선하는 늘봄학교가 시행되면서 방과후학교의 프로그램 수준도 보장하고, 희망하는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고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교육비를 경감 및 교육격차를 해결할 방침이다.

소인수 프로그램 영역은 수강 인원 부족으로 개설이 어려운 프로그램의 강사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인원 미달 폐강 프로그램을 최소화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한다.

또, 학교장 개설 학교특색 프로그램 영역은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초·중·특성화고에서 단위학교의 여건에 맞는 양질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1분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는 학교는 초 192곳, 중 58곳, 고 14곳 등 264곳이다.

이들 학교는 코딩, 드론, 로봇 등 신수요 프로그램과 사교육 수요가 많은 예체능,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교과보충 프로그램 등 수요와 특성을 고려한 학생 성장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수요자 중심의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경험을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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