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전국대회 정상 탈환<br/>조아라·박예령 조는 복식 3위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충청남도 청양군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상서고는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상서고는 예선에서 A조에 속해 4승 1패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뒤 B조 1위인 문산수억고에 4:1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영천여고와의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를 거두며 여고부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또, 조아라(2학년), 박예령(1학년) 선수로 구성된 개인복식에서도 3위를 차지해 탁구 명문의 힘을 보여줬다.
개인복식 3위를 차지한 조아라 선수는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하게 돼 더욱 값지다”며 “우수한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상서고 최우환 교장은 “우리 탁구부 선수들과 지도교사들의 피땀 어린 노력을 알기에 이번 성과가 더욱 자랑스럽다”며 “좋은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상서중·고는 지난해 단체전 동반 입상만 3차례, 전국대회 단체전 5차례 연속 입상하는 성적을 올렸다.
이번 단체전 우승으로 7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정상을 탈환하는 쾌거를 이뤄 탁구 명문고의 위상을 보여줬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