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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청 기동순찰대 ‘일상지킴이’ 자리매김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3-25 20:10 게재일 2024-03-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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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수배자 등 범인검거 130건<br/>기초질서위반 400건 단속 등<br/>출범 한달 만에 괄목할 성과 거둬
출범 1개월을 맞는 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가 도보순찰을 통해 범죄 취약지 발굴 및 범죄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출범 1개월 만에 ‘도민의 평온한 일상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5일 경북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기동순찰대는 이날 현재까지 중요 수배자 121건, 형사범(무면허 등) 9건 등 범인검거 130건, 기초질서위반행위 400건 단속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구미시 진평동에서 3일간의 끈질긴 탐문 수사로 상해 등 총 2건의 A등급 수배자를 검거했다. 또 순찰 중 폭력적인 조현병 환자와 실랑이를 벌이는 시청 공무원의 도움 요청을 받아, 지속적인 설득 끝에 응급입원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13개 팀 총 92명으로 구성된 기동순찰대는 지난해 이상동기 범죄를 계기로 예방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신설된 조직이다. 이들은 도보순찰을 통해 ‘경청과 응답’의 자세로 주민과 대화를 나누면서 범죄 취약지를 발굴하고, 문제해결적 범죄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철문 청장은 “범죄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치안 수요에 맞게 근무 장소를 다양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입장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듣고 즉각 응답하는 등 도민이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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