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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층 틀니·브릿지 시술 도와드려요”

박진홍 기자
등록일 2024-03-03 19:23 게재일 2024-03-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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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동포항·포항은하수 로타리클럽과 의료비지원사업 업무협약<br/>3억9천만원 지원 600여명 혜택…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기대”

포항의 국제로타리클럽들이 지역 취약계층 틀니와 브릿지 시술비용 3억9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포항시는 지난 2월 29일 국제로타리 3630지구 2지역(동포항)·5지역(포항은하수) 클럽과 취약계층 ‘의료비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 협약에서 포항시는 틀니 및 브릿지 시술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추천하는 등 사업 홍보와 행정적 지원을, 로타리클럽들은 향후 지역민 600여명에 대한 사업 시술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 이유 등으로 치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와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또는 그 외 생활실태를 고려해 추천된 사람이다.

대상자들은 3월부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술 의료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추천 대상자는 지정된 치과에서 시술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로타리클럽과 협의를 거쳐 최종대상자로 확정된다.

확정된 대상자는 2주 이내 로타리클럽에서 지정한 지역 내 치과 8개소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지정치과는 포도나무치과와 동부치과, 명진치과, 예스치과, 신동찬치과, 위더스치과, 청십자치과, 해피스마일치과 등이다.

정광욱 동포항 로타리클럽 회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밝은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더 많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 복지에 큰 도움이 될 것”며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회단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박진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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