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FC 경기장에 관람 편의 증진 테이블석 만들었다

안병욱기자
등록일 2024-02-27 19:31 게재일 2024-02-28 15면
스크랩버튼
스카이 테이블석 2인용 111개<br/>E-테이블석 2인·4인 50개 도입<br/>내달 3일 김천상무전부터 운영<br/>
대구FC가 DGB대구은행파크를 찾은 관중들의 관람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E-테이블석’과 ‘스카이 테이블석’을 설치했다.

테이블석은 다음 달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김천상무와의 홈경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27일 대구FC는 이번 교체 및 설치 사업을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 프로스포츠협회에서 주관한 ‘2023 프로스포츠 경기장 관람 편의 증진 지원사업’ 에 공모 및 선정돼 본 사업을 지원받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K리그1 19경기 중 11경기가 매진된 DGB대구은행파크는 비시즌 동안 좌석 공사를 실시해 일부 좌석을 업그레이드했다.

대구FC는 관중들의 관람 환경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E-테이블석 내 광고유치 및 먹거리 연계 프로모션을 통한 추가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로 고급 테이블, 아일랜드 식탁 등에 사용되는 라미스 재질을 테이블 상판에 적용해 열과 변색, 변형에 강해 더욱 쾌적한 E-테이블석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

E-테이블석은 2인(18개), 4인(32개) 두 종류로 판매하며 가격은 각각 7만 원, 12만 원이다. 시즌을 거쳐 E-테이블석 이용객을 위한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좌석 업그레이드로 줄어든 좌석 수 보전과 최고의 시야를 자랑하는 DGB대구은행파크의 장점을 살려 K리그 최초로 최상단 테이블석인 스카이 테이블석을 신규 설치했다. 기존 최상단 통로에서도 관람 시야는 충분하다고 판단됐으며, 동선으로만 간주하던 공간을 좌석화해 최상층에서도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스카이 테이블석은 S석, E석, N석 최상단(3층)에 설치됐으며, S석의 경우 서포팅 성격이 강한 홈 서포터 구역인 특성을 고려해 쉽게 일어서서 응원할 수 있도록 다른 E석, N석 스카이 테이블석보다 약 30㎝ 이상 높게 설치된 스탠딩 스카이 테이블석으로 설치됐다.

스카이 테이블석은 기존 판매 추이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2인 테이블석 111개(222석)으로 운영하며, 가격은 6만 원이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스포츠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