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이곤영 기자
등록일 2024-02-21 14:00 게재일 2024-02-21
스크랩버튼
본인들 의사 존중...담당부서 복지부와 논의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이 21일 의료대란과 관련, 우려와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당국이 의과대학 증원을 종래 변호사 증원과 마찬가지로 단계적으로 추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하고 레지던트 파업도 좀 더 신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적었다.


또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에 의사들이 왜 지원하지 않는지 대책 세우기도 미흡할 뿐만 아니라 의료수가 현실도 고려치 않고 의사들의 희생만 강요하는 현실 또한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의료원의 경우 레지던트 5명 중 4명이 사직서를 냈는데 모두 수리해도 환자 진료에 큰 지장이 없다고 한다"면서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사직서를 수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각 지역 사정에 따라 시도지사들이 적절한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당국과 협력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지방의료원 전공의에 대한 임명권은 광역단체장이 임명한 해당 의료원 원장에게 있다.


한편 대구시 담당 부서는 시장의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사직서 수리가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논의에 나서기로 했다.

/김영태 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