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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정부지원 분만 산부인과 1000번째 아기 출산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4-02-06 11:15 게재일 2024-02-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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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서 영주시장 병원 찾아 선물 전달  
박남서 영주시장이 1천번째 아기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제공 
박남서 영주시장이 1천번째 아기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제공

영주시가 2013년 분만취약지로 지정됨에 따라 2014년 8월부터 운영된 정부지원 분만 산부인과에서 1천번째 아기가 태어났다.

시는 6일 산모와 아이가 있는 영주기독병원을 방문해 1천번째 출생아 축하 행사를 가졌다.

출생아는 이준환·보감주(가흥2동)씨의 첫째 아들로 3.07㎏의 건강한 모습으로 태어났다.

이날 박남서 영주시장과 기독병원 분만 산부인과 관계자들은 아이의 건강한 출생을 축하하고 병원측에서 출생기념 금반지, 노벨리스코리아사는 유아용 의자를 전달했다.

이씨 부부는 “기쁨과 행복으로 맞이한 첫 아이의 탄생에 많은 분들이 함께 축하해줘 감사하다”며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육아에 전념할 것”이라 전했다.

영주기독병원 분만산부인과는 산부인과 전문의 2명과 간호사 8명이 근무중이며 분만은 물론 산전검사, 산후관리, 건강검진 등 임산부와 가임여성의 건강관리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영주시는 물론 봉화 등 인근 지역에 분만취약지 해소와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분만 환경조성으로 산모들의 출산과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영주시는 2012년 5월 병원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영주지역 분만실이 폐쇄된 이후 출산가정에서 산전 진찰과 분만을 위해 원거리로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13년 보건복지부의 분만 취약지 지원 사업 공모에 응모해 영주기독병원이 선정됐다.

영주기독병원은 의료장비와 운영비를 지원받아 분만실, 신생아실, 입원실 등의 시설을 설치하고 초음파진단기, 전신마취기, 이동식 보육기 등 다양한 의료장비를 갖추고 산부인과 전문의 2명, 간호사 6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해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춘 거점 산부인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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