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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보훈단체 숙원 ‘보훈회관’ 개소 눈앞

안병욱기자
등록일 2024-01-29 19:56 게재일 2024-01-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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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전우회 등 9곳 통합 운영<br/>자원봉사센터 입주 시너지 기대
다음 달 2일 개소하는 대구 중구보훈회관 조감도. /대구 중구 제공
약 10억 원을 들여 건립한 대구 중구보훈회관이 다음 달 2일 개소한다. 이로 인해 흩어져 있던 보훈단체들이 통합되고 보훈 사무의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29일 중구에 따르면, 다음 달 2일 중구 동인동 4가 일원에서 중구보훈회관 개소식이 진행된다.


중구는 3개소로 분산 운영되던 보훈단체 간의 친목 도모와 교류 활성화를 위해 보훈단체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보훈회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국가보훈대상자의 위상 제고와 자긍심 고취를 위한 보훈단체의 숙원 사업인 보훈회관 건립 사업을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해왔다.


현재 중구지역 보훈단체는 대한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등 9곳이지만, 그동안 단체들은 달성공원, 경상감영공원, 교동 일원에 각각 사무실을 두고 분산 운영됐다. 특히, 전몰군경미망인회의 경우 공식 사무실도 없었다.


이에 중구는 사업비 약 10억 원을 들여 한국자산관리공사 소유 건물을 5년간 임대해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보훈회관 개소를 추진했다.


이번에 개소하는 시설은 보훈회관이 1, 2, 3층을 사무실과 세미나실 등으로 사용하고, 4, 5층에는 자원봉사센터 사무실과 프로그램실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보훈회관에 자원봉사센터도 함께 입주함에 따라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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