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고령 청년마을 ‘뮤즈타운’ 지원 계속된다

전병휴기자
등록일 2024-01-03 18:54 게재일 2024-01-04 10면
스크랩버튼
2023 행안부 사업평가서 호평<br/>올해 국비지원 결정 ‘2억 확보’<br/>음악하는 전국 청년 정착 유도

2023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고령군 청년마을 ‘뮤즈타운(Muse Town)’이 올해도 정부지원을 받는다.

행전안전부는 지난해 12월 20, 21일 전국 24개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고령군의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이 좋은 평가점수를 받으며 올해에도 계속 지원이 결정돼 2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고령군의 청년마을 ‘뮤즈타운’은 2023년 사업 1년차로 청년마을 기반조성을 대가야읍 쾌빈리에 있는 옛날 양곡창고를 임대해 청년마을 커뮤니티 공간 ‘뮤즈하우스(Muse House)’를 조성했다. 또한 대가야읍내 빌라 2세대를 임차하여 외지 청년음악인의 지역 살아보기 숙박공간도 만들었다.

또 고령군 청년기업 1호이자 청년마을을 운영하는 (주)청년다운타운은 음악을 좋아하는 전국의 청년음악인을 고령으로 유입시켜 가야금을 발명했던 고대음악의 발상지인 고령의 역사적 전통성을 이어간다.

또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지역 체험, 콘텐츠 활동, 파티, 스테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에 체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관계 맺기, 일자리 실험 등을 통해 지역에 외지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고령군 청년마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관광진흥과와 협업을 통해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도전해 선정됐다. 최근의 지역 살아보기 트랜드에 맞춰 지역의 고유한 역사성과 문화관광자원을 매개로 외지 청년음악인을 고령으로 유입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마을이 새롭게 조성되어 지역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올해에도 외지 청년의 지역유입과 사업성과로 청년마을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