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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수도 경북’ 기술선점 우위 결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2-26 20:14 게재일 2023-12-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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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지털로 역사 만들어 간 경북도 1년 성과<br/> 정부보다 앞서 지원 조례 만들고<br/> 전국 첫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br/> 도정 全분야 디지털 대전환 추진<br/>‘메타버스과학국’ 국가 공모 도전<br/>총사업비 2천669억 원 규모 확보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 취임 이래 디지털 대전환 시대 흐름에 맞춰 경북을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는 의지로 올해 광역지자체 최초로 메타버스과학국 조직을 신설하고, 각종 사업들을 펼치는 등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밑그림을 통해 지방시대 첨단과학기술 성지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착공식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 취임 이래 디지털 대전환 시대 흐름에 맞춰 경북을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는 의지로 올해 광역지자체 최초로 메타버스과학국 조직을 신설하고, 각종 사업들을 펼치는 등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밑그림을 통해 지방시대 첨단과학기술 성지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착공식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 취임 이래 디지털 대전환 시대 흐름에 맞춰 경북을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는 의지로 올해 광역지자체 최초로 메타버스과학국 조직을 신설하고, 각종 사업들을 펼치는 등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밑그림을 통해 지방시대 첨단과학기술 성지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먼저 경북도는 2022년이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선언하고, 올해는 기술 선점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경북만의 특화사업으로 △전국 최초 메타버스 플랫폼 ‘GB메타포트’ 서비스 오픈 △전국 유일 도민 가상체험 ‘메타버스 XR체험존’ 운영 △6개 대학 협력 취업연계-인력양성 아카데미 등을 추진했다.


아울러 현실과 가상공간이 뒤섞인 메타버스 가상 간부회의 개최 및 메타버스(가상융합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정부보다도 앞서 제정했다.

경상북도 디지털 전환 위원회 출범식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 디지털 전환 위원회 출범식 /경북도 제공

이 같은 노력으로 메타버스 분야 정부 공모사업에 △디지털 마이스터고 지정 △메타버스 어린이집, 경로당 사업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 △메타버스 랩 등 5개 사업 등이 선정되면서 2024년도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신 허브 구축’에 75억 원을 반영, 앞으로 혁신특구 지정, 한류 전당 등 국책사업 확보에 한 발 앞서게 됐다.

또한, 경북도는 ‘디지털을 놓치면 미래는 없다’는 철학으로 도정 전 분야 디지털 혁신전략을 담은 ‘디지털 대전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은 △기반 구축 △생태계 조성 △서비스 확산(산업, 문화, 안전, 농어산촌, 행정) △거버넌스 등 4개 전략, 112개 세부과제, 총사업비 5조7천373억 원 규모를 담았다.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MOU 체결 모습  /경북도 제공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MOU 체결 모습 /경북도 제공

여기에 도지사, 민간 공동위원장을 중심으로 산·학·연·관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디지털 전환 위원회도 출범해 사업의 계획부터 추진, 평가, 환류의 민간 주도 체계 시스템도 갖췄으며, 광역지자체 최초 시·군 CCTV영상,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구축, 국토지리정보원, 경북경찰청과 협력으로 재난 시점 위성·항공 영상을 핫라인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아울러 올해 메타버스과학국은 국가공모에 △산업 디지털 전환 협업지원센터 선정 △뿌리산업 제조공정 DX기반 구축 △SW 중심대학 지원사업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등 총 37개 사업, 총사업비 2천669억 원 규모에 국비 1천738억 원을 확보했으며, 수도권에 60%가 밀집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지난 10월 경북도청 신도시에 1천100억 원 규모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건립을 시작했다.

이철우 지사의 디지털 대전환 관련 언론브리핑 모습.  /경북도 제공
이철우 지사의 디지털 대전환 관련 언론브리핑 모습. /경북도 제공

9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관계기관과 국제 해저 광케이블을 지상 통신망과 연결하는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포항)’사업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에는 민간투자 1조5천억 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도 구미시에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건립 용역을 추진, 도내 권역별 정보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가능케 하고 벤처기업 육성, 글로벌 빅테크기업 유치로도 이어져 경북 디지털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도록 했다.


이철우 지사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 건설과 도정 전 분야 ‘디지털 대전환’은 경북이 어려운 여건 속에도 반드시 걸어가야 할 여정”이라며 “20년 후 달라질 지방시대 희망찬 경북을 향해 오늘도 망설임 없이 한 걸음씩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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