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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대구마라톤대회 ‘세계육상연맹 공인코스’ 인증

이곤영 기자
등록일 2023-12-05 20:03 게재일 2023-12-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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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전역 순환코스로 재설계

2024대구마라톤대회가 세계육상연맹(WA)으로부터 국제공인코스로 인증을 받아 대회 기록을 세계기록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대구시는 세계 2번째로 선정된 ‘국제육상도시 대구’의 위상에 걸맞게 상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고 우수한 엘리트 선수와 마라톤 영재들을 초청해 세계 최고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대회까지는 국채보상공원에서 시작해 도심을 세 바퀴 도는 루프코스에서 개최됐다.


이에 대구시는 루프코스로 인해 대회가 지루하고 장시간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 대회부터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시작해 시내 전역을 한 바퀴 도는 순환코스로 코스안을 재설계했다. 변경된 코스안을 국제 공인코스로 인증받기 위해 대한육상연맹(KAAF)이 마라톤 코스를 캘리브레이션 방식(자전거 바퀴가 굴러간 거리)으로 2회에 거쳐 계측을 실시하고, 세계육상연맹에 보고서 제출과 함께 심사 절차를 거쳐 4일 WA로부터 ‘국제공인코스 인증서’를 받게 됐다. 이로써 내년 4월 7일 열리는 대구마라톤대회는 세계육상연맹에서 인증받은 변경된 코스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코스 계측에 참여한 세계육상연맹 로드레이스 계측위원들은 “이번 대회 코스가 대구시의 주요 명소와 시설 등을 잘 보여주는 코스로 국내외에 대구 도시브랜드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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