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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알파시티에 8천억 AI 데이터센터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12-04 20:00 게재일 2023-12-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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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투자·협약 체결

SK(주) C&C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8천억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AIDC)를 건립한다. 대구시는 4일 오후 산격청사에서 SK(주) C&C(사장 윤풍영), SK리츠운용(주)(대표 신도철), 아토리서치(주)(대표 정재웅)와 대구 수성알파시티 ABB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 및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SK(주) C&C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국내외 IT서비스 공급사업으로 연간 2조 원의 매출액(2022년)을 기록하는 국내 대표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지역기업의 AI 기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


자산운용 및 투자 전문회사인 SK리츠운용(주)은 AIDC 신축에 필요한 자금조달 업무를 수행하고, 아토리서치(주)는 AIDC 개념설계·구축·운영 등에 대한 서비스 지원과 아울러 각종 공동연구과제 및 사업 발굴·수행을 담당하게 된다.


AI 데이터센터는 전액 민간 자본으로 구축·운영되며, 약 8천억 원을 투자해 총 수전량 40㎿, 부지 9천917㎡(3천평), 연면적 2만9천700㎡(9천평)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AI 데이터센터 유치로 지역 데이터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 창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기획·추진 중인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예타사업의 성공에도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이번 협약이 대기업 협업에 기반한 지역기업 디지털 동반성장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기 위해 SK(주) C&C의 비즈니스 혁신 자원을 활용한 AI R&D센터, 스타트업 지원, AI 교육 프로그램 등을 함께 구성 및 운영해 ABB 분야의 R&D-스타트업·벤처육성-인재양성이 유기적으로 선순환되는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 협의를 해나갈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민간 데이터센터 유치는 수성알파시티를 비수도권 최대의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예타사업 성공의 든든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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