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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심장 부정맥 도자절제술 6천례 달성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3-11-30 14:06 게재일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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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최근 시온실에서 박남희 동산병원장, 류영욱 진료부원장, 허승호 심뇌혈관질환센터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도자절제술 6천례(심방세동 2천례) 기념식을 개최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올해 8월 기준 ‘심장 부정맥에 대한 도자절제술’ 6천례를 달성했다.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거나 늦고, 혹은 불규칙해지는 것을 말한다.


고주파 도자절제술은 사타구니 혈관을 통해 심장 내에 전극도자를 삽입해 부정맥을 일으키는 부위를 찾아 고주파열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특히, 심방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고 가늘고 빠른 속도로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에 대한 도자절제술 2천례’도 함께 달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 부정맥팀은 전담 교수 4명과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심혈관조영실, 심장초음파실 등 다양한 의료진들이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도자절제술 6천례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심장내과 박형섭 교수는 경과보고에서 “1992년 지역 최초로 도자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2019년부터는 연간 400례 이상의 시술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남희 동산병원장은 “계명대 동산병원 부정맥팀은 현재 국내 5위권의 부정맥 시술건수를 기록하고 있고,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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